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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5 15:02 수정 : 2006.03.25 15:02

전설의 강타자 베이브 루스의 생애 마지막 홈런볼이 64년 동안 머물던 개인금고를 떠나 경매에 나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볼의 주인 밥 발타사(78)는 외손자 조이 벅에게 대학 학자금을 주려고 루스의 홈런볼을 시작가 2만5천달러로 `메모리 레인 옥션'에 내놓았다.

발타사는 15세이던 1942년 8월 24일 아버지와 함께 이벤트 경기를 보려고 양키스타디움 우측 외야석에 앉아있다가 루스가 월터 존슨(워싱턴 세니터스)으로부터 때린 홈런타구를 잡았다.

아버지는 루스의 홈런볼임을 증명하기 위해 기자에게 부탁해 라커룸에 있던 루스와 존스를 비롯해 주심의 서명을 받아왔다.

발타사는 외손자 벅이 리틀 야구에서 맹타를 휘두르는 것을 보고 감동해 볼을 일찌감치 1995년에 벅에게 11살 생일선물로 줬었다고 말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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