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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9 18:23 수정 : 2006.03.29 18:23

메이저리거 시범경기 희비 갈려

시범경기에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엘에이 다저스 서재응(29)은 29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홀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회 밴스 윌슨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을 뿐 3안타 1볼넷만 내줬고, 삼진은 6개나 잡아내 그래디 리틀감독의 확실한 선발 눈도장을 받았다. 다저스의 4-2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33)는 이날 ‘천적’ 엘에이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⅔이닝 동안 솔로홈런 1방을 포함해 무려 12안타를 내주고 6실점(5자책)하는 최악을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9회 3점을 뽑아 7-6으로 역전한 덕분에 패전은 면했지만, 선발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주루플레이 도중 다쳤다. 김병현은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자 스콧 설리번의 2루타 때 홈까지 질주하다 오른쪽 다리를 다쳐 매일 컨디션을 점검받는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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