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신상우 총재는 "선동열 감독의 엄살이 심하다"고 말한 뒤 "7일 대구로 내려가 조해녕 시장을 만나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KBO 사무총장이 공석이 됐지만 "당분간 이상일 사무차장 총장 권한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후속 인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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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KBO총재 “돔구장이 먼저 성사될 듯” |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돔구장 건립에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신상우 총재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에 지방구장 개선보다는 돔구장 건립이 성사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특히 "(돔구장 건립에) 정부에서도 관심이 높아 국가시책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신 총재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에서 공약으로 제시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돔구장 건립 방안은 9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제기됐으나 부지 선정과 민간 투자자 유치가 여의치 않아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돌풍을 일으킨 뒤 야구열기가 전국을 뒤엎자 향후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선 돔구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돔구장 건립보다 지방구장 개선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구구장의 경우 건물에 균열이 일어 H빔으로 버텨놓은 상태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선동열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최근 각종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불안해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야구장을 방치한 대구시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신상우 총재는 "선동열 감독의 엄살이 심하다"고 말한 뒤 "7일 대구로 내려가 조해녕 시장을 만나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KBO 사무총장이 공석이 됐지만 "당분간 이상일 사무차장 총장 권한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후속 인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와 관련, 신상우 총재는 "선동열 감독의 엄살이 심하다"고 말한 뒤 "7일 대구로 내려가 조해녕 시장을 만나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KBO 사무총장이 공석이 됐지만 "당분간 이상일 사무차장 총장 권한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후속 인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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