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5 18:42
수정 : 2006.04.05 20:20
첫 경기서 3실점 강판
팀은 1점차 승리
서재응(29·엘에이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즌 첫 등판에서 3실점했다.
서재응은 5일(한국시각) 안방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 브레드 페니에 이어 5-1로 앞선 6회 구원등판해 3회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냈지만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맞아 3점을 내줬다.
지난해 51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앤드루 존스를 첫 타자로 맞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한 서재응은 8회 2사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지만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연속 2루타로 1점을 내준 서재응은 우월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3연속 장타를 허용한 서재응은 8회말 타석에서 리키 레데이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 대니스 바에스의 호투에 힘입어 5-4 승리를 지켜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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