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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6 18:32 수정 : 2006.04.06 18:32

심정수 7억5천 최고…총액 메이저리그 ‘A-로드’보다 적어

올 시즌 프로야구 억대 연봉자는 82명이며, 이들이 등록선수(207명) 총연봉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올 시즌 등록선수 명단과 함께 발표한 연봉 통계에 따르면, 연봉 최고액자인 심정수(삼성·7억5천만원)를 비롯해 82명의 선수가 1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수 다음으로 임창용(삼성) 이병규(엘지) 송지만(현대) 이종범(기아) 4명이 5억원으로 2위군을 형성했다. 4억5천만원의 박진만(삼성) 장성호(기아)를 비롯해 9명이 4억원대에 들었다.

2억원대 이상을 받는 41명은 등록선수 중 19.8%인 반면, 이들의 연봉 합계액이 124억7850만원으로 등록선수 연봉총액(234억4895만원)의 53.2%를 차지했다. 억대 연봉자 81명(180억2460만원)이 전체 연봉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6.9%에 달했다.

반면, 1억원 미만 연봉자 125명(60.4%)의 합계액은 54억2435만원으로 평균 4339만원에 그쳐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를 보였다.

‘학력파괴’ 현상은 축구 등 다른 프로종목과 마찬가지였다. 고졸출신 중에서 2억원이 넘는 연봉자가 18명, 억대 연봉자는 36명에 달했다.

한편,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263만2655달러에서 8.9% 오른 286만654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최고액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로 2570만달러(257억원)이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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