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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워드 잠실전 ‘시구’ |
개막전에 무슨 일이?
프로야구 두산의 잠실 개막전엔 2006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최우수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시구자로 나선다. 고교시절 야구선수를 한 적이 있는 워드는 세계야구클래식 4강전 때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방문할 정도로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쪽은 이날 워드의 명 경기장면을 전광판을 통해 안내멘트와 함께 소개해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워드의 시구를 때릴 시타자는 지난해 11월3일 지하철 6호선에서 5살 유아를 구한 김대현(18·서울 디지텍고3)군이 나선다. 장내 행사로는 개막축하 우슈공연, 치어리더쇼, 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의 응원가 발표회가 열린다.
대전에선 세계야구클래식의 열기를 재현하고자 경기 시작전 장외에서 ‘4강 히어로우’ 팬사인회와 젊은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배틀팀(B-BOY)’의 공연도 열린다.
8살에 인하대에 입학한 송유근 군이 시구자로 나서는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김기태 선수의 은퇴식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야구위원회(KBO)는 시즌 개막일부터 가족이 많이 입장하는 주말 및 공휴일에 미아 발생시 부모에게 전화로 자녀를 확인할수 있도록 유아의 이름과 부모의 전화번호를 기재할수 있는 미아 방지용 손목띠를 지급한다.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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