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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10:13 수정 : 2006.04.10 10:13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메이저리그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회 코리 셜리번으로부터 3루타를 맞아 '1이닝 3루타 2개'라는 리그 타이 기록의 조연이 됐다.

셜리번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에게서 3루타를 때리고 타자일순한 뒤 2사에 다시 박찬호에게서 3루타를 때렸다. 좌익수 터멀 슬레지가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넘어지는 바람에 만들어진 기록이었다.

한국인 베테랑 투수 박찬호의 이름은 메이저리그 기록 목록에 종종 등장했다.

박찬호는 1999년 4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리그 사상 최초로 한 타자(페르난도 태티스)에게 1이닝 연타석 만루홈런을 맞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2001년 10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홈런 신기록에 도전했던 배리 본즈에게 시즌 71호와 72호를 잇따라 헌납했었다.

2001년 올스타전에서는 당시 은퇴를 눈앞에 뒀던 `철인' 칼 립켄 주니어(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올스타전 고별경기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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