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야구에서는 1999년 메이저리그에서 매니 라미레스(당시 클리블랜드)가 162경기에서 165타점을 올린 게 최고다.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 '타점 기계'는 이 때부터 나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터피 로즈(당시 요코하마)가 199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2위 기록인 153타점(134경기)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한신의 우타자 이마오카 마코토가 146게임에서 147타점으로 1경기 1타점을 넘어섰다. 1번 시미즈, 2번 고사카, 3번 니오카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이 좀 더 출루한다면 이승엽이 타점을 올릴 기회는 많아진다. 이승엽은 현재 높은 출루율로 후속 다카하시, 고쿠보에게 찬스를 연결시키며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 데 지대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타점과 득점이 동시에 상승하는 보기 힘든 효과를 맛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히로시마 도요 카프(홈),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원정)와 6연전을 앞둔 이승엽은 일본 통산 50홈런 돌파를 노린다. 지난해까지 44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올해 3개 포함, 47개를 기록 중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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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꿈의 1경기 1타점’ 도전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승엽(30)이 시즌 100타점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3월31일 개막 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주니치 드래곤스 등 3팀과 9경기를 치른 10일 현재 이승엽은 10타점으로 센트럴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득점(14개.1위) 타율(0.364.10위), 홈런(3개.2위), 볼넷(7개.3위), 출루율(0.463.6위), 장타율(0.667.4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전반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으면서 타율 0.280이상, 타점은 100개 이상, 홈런은 40개 이상을 선언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나 현재 추세라면 앞으로 137경기를 모두 치른 후에는 훨씬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타점이다. 팀의 4번 주포이자 '해결사'로서 찬스에서 주자를 불러 들일 수 있는 타점 능력은 클러치 히터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다.
이승엽은 9경기를 치르는 동안 결승타만 3번을 올렸다.
3월31일 요코하마와 개막전에서 1회 2타점 중전 적시타, 4월5일 야쿠르트전에서 1회 우중간 2타점 2루타, 8일 주니치전에서 결승 희생플라이 등 10타점 중 5개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었다.
이승엽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인 2003년 삼성에서 131경기에 나서 144타점을 올리며 '꿈의 1경기 1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안타도 아니고 한 경기에 평균 타점 1개 이상을 올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임은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현대 야구에서는 1999년 메이저리그에서 매니 라미레스(당시 클리블랜드)가 162경기에서 165타점을 올린 게 최고다.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 '타점 기계'는 이 때부터 나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터피 로즈(당시 요코하마)가 199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2위 기록인 153타점(134경기)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한신의 우타자 이마오카 마코토가 146게임에서 147타점으로 1경기 1타점을 넘어섰다. 1번 시미즈, 2번 고사카, 3번 니오카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이 좀 더 출루한다면 이승엽이 타점을 올릴 기회는 많아진다. 이승엽은 현재 높은 출루율로 후속 다카하시, 고쿠보에게 찬스를 연결시키며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 데 지대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타점과 득점이 동시에 상승하는 보기 힘든 효과를 맛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히로시마 도요 카프(홈),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원정)와 6연전을 앞둔 이승엽은 일본 통산 50홈런 돌파를 노린다. 지난해까지 44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올해 3개 포함, 47개를 기록 중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대 야구에서는 1999년 메이저리그에서 매니 라미레스(당시 클리블랜드)가 162경기에서 165타점을 올린 게 최고다.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 '타점 기계'는 이 때부터 나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터피 로즈(당시 요코하마)가 199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2위 기록인 153타점(134경기)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한신의 우타자 이마오카 마코토가 146게임에서 147타점으로 1경기 1타점을 넘어섰다. 1번 시미즈, 2번 고사카, 3번 니오카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이 좀 더 출루한다면 이승엽이 타점을 올릴 기회는 많아진다. 이승엽은 현재 높은 출루율로 후속 다카하시, 고쿠보에게 찬스를 연결시키며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 데 지대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타점과 득점이 동시에 상승하는 보기 힘든 효과를 맛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히로시마 도요 카프(홈),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원정)와 6연전을 앞둔 이승엽은 일본 통산 50홈런 돌파를 노린다. 지난해까지 44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올해 3개 포함, 47개를 기록 중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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