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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11:39 수정 : 2006.04.10 11:39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의 예비 빅리거 `듀오' 백차승(26)과 추신수(24)가 연속 경기에 차례로 출장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백차승은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9-0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백차승의 올 해 마이너리그 경기 첫 승.

백차승은 1회초 톱타자 토니 밀러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3회와 5회에도 삼자범퇴시키는 위력투를 뽐냈다.

2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루에서 후안 멜로를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고 4회 첫 타자 밀러에게 2루타를 맞은 게 안타의 전부였다.

특히 백차승은 4회 1사 2, 3루에 몰렸지만 제프 베이커를 삼진, 카를로스 리베라를 플라이로 처리하고 5회도 삼자범퇴시킨 뒤 6-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겼다.

반면 추신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화끈한 타격을 보여 주지 못한 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좌익수 플라이, 2회 1사 후 삼진, 5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이 경기는 타코마가 6-0으로 이겼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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