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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2 10:34 수정 : 2006.04.12 10:34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예비 빅리거' 투수 유제국(23)이 올 시즌 2번째 마이너 등판에서 부진했다.

유제국은 12일(한국시간) 밀워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냈지만 홈런 1개 등 6안타로 4실점(3자책)하고 팀이 1-4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7일 앨버커키(플로리다 산하)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유제국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방어율도 종전 1.80에서 3.60으로 치솟았다.

1회초 첫 타자 토니 그윈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와 3루 땅볼에 2사 3루에 몰렸고 넬슨 크루즈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유제국은 곧바로 브래드 넬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패스트볼까지 나와 추가 실점했고 마크 존슨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급한 불을 껐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유제국은 그러나 3회 넬슨의 2루타와 저메인 클라크의 적시 2루타에 1점을 더 내줬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도 2루타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은 유제국은 6회 마운드를 라이언 오말리에게 넘겼다.

그러나 아이오와는 5⅔이닝을 3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상대 선발 벤 시츠의 구위에 눌리며 7회 1점 만회에 그쳐 유제국의 패전 멍에를 벗겨 주지 못했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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