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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4 00:30 수정 : 2006.04.14 00:30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6번째 2안타 이상을 쳐내며 2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안방경기에서 1회와 8회 적시타를 터뜨리며 9-1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타율은 전날 4.00에서 0.409(44타수 18안타)로 높아졌고, 타점도 2개를 보태 12개로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갔다.

1사 1·2루 때 상대 선발 더글러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고사카 마코토를 홈으로 불러들인 이승엽은 이후 볼넷, 내야땅볼, 삼진으로 물러나 주춤했지만, 8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적시 2루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8회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히로시마의 세번째 투수인 로마노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큼직한 적시 2루타로 3루에 있던 가와나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2회 1사1루 때 히로시마 8번타자 히가쓰데 아키히로의 타구가 크게 튀기며 공중으로 솟구치자 펄쩍 뛰어오르며 잡아내 1루에 있던 투수에게 송구해 아웃시켰다. 또 3회 2사 땐 마에다 도모노리의 우익선상 타구를 잡아 아웃시키진 못했지만 우익선상으로 빠트리지 않은데 이어 3회 2사 상황에선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몸을 던지며 잡아냈다. 요미우리는 10승2패를 기록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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