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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6 10:23 수정 : 2006.04.16 10:23

미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 행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전 구장에서 펼쳐졌다.

로빈슨은 1947년 4월15일 브룩클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보스턴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출전, 메이저리그 최초로 인종차별의 벽을 허물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기 출전 50주년이 되던 1997년 4월15일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30개 전 구단에 로빈슨의 등번호인 '42' 번의 영구결번을 지시, 이후 누구도 42번을 달 수 없게 됐다.

또한 메이저리그는 2004년부터 매년 4월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 스포츠에서 인종 차별의 역경을 이겨낸 로빈슨을 기념하게 됐다.

이날 행사 중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맞붙은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는 로빈슨의 미망인인 라첼 로빈슨이 등장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역시 흑인인 메츠의 윌리 랜돌프 감독은 "살아 생전 로빈슨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내 사무실의 그의 사진을 걸어놓을 만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키 로빈슨은 53세이던 1972년 사망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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