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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6 15:21 수정 : 2006.04.16 15:21

슬러거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과 투수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최희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나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때렸던 최희섭은 이날까지 마이너 2경기에서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6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날렸고 론 캘러웨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강습안타를 날려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1회와 4회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주자 없는 2사에 나와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포터킷은 샬럿에 4-7로 졌다.

최희섭은 왼 허벅지를 다쳐 지난 2일부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날 부터 보스턴 산하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실전에 나와 재활하고 있다.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투산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김병현은 1-0으로 앞선 4회 2사 후에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원투수가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떠안았다.

김병현은 이닝마다 볼넷이나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낚아 위기를 넘겼다.

콜로라도는 투산을 5-4로 이겼고 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오른 허벅지를 다쳐 지난 달 30일부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이날부터 마이너리그 재활등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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