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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6 20:52 수정 : 2006.04.16 20:52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서재응은 17일 오전 9시10분 (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이닝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쳤던 서재응은 정규시즌에서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듯 2차례 등판에서 방어율 9.00의 부진을 보였다.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전에 중간계투로 나선 시즌 첫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3실점했고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등판이던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5이닝 동안 3홈런을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한 뒤 승패없이 물러났다.

따라서 서재응에게 이번 홈경기 등판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잠재워 초반 부진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는 기회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홈런타자 배리 본즈(42)가 버티고 있는 팀이다.

그동안 서재응은 본즈와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인 투수들은 본즈에게 약했다.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9타수 12안타(타율 0.308), 홈런 7개, 볼넷 14개를 내줬고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도 5차례 상대해 안타 2개를 맞았는데 모두 홈런이었다.

하지만 본즈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리그의 조사를 받고 있고 2003년 연방 대배심에서 약물 투약과 관해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으면서 최근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들어 홈런을 날리지 못해 통산홈런은 708개에 멈춰 있고 시즌 타율도 15일까지 0.158(19타수 3안타)로 초라하기 그지없다.

서재응은 뉴욕 메츠 시절이던 2004년 5월 6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4⅓이닝을 던져 안타 6개를 내주고 2실점한 뒤 강판했다.

샌프란시스코 공식 홈페이지는 선발투수로 빅리그 2년차 우완 브래드 헤네시(26)를 예고했다.

헤네시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서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와 방어율 2.53을 기록했다.

헤네시는 지난 시즌에는 빅리그 21경기에 선발출장해 5승8패 방어율 4.64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13차례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였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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