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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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연이틀 멀티히트… 최향남 1이닝 2실점 |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후끈 달아오른 방망이로 화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최희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볼넷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더럼 불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데 이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2개의 안타 이상). 시즌 타율은 0.303으로 올랐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고른 최희섭은 3회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5회 무사 1루에서도 좌익수쪽으로 날아가는 총알 같은 안타를 날렸으나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고 7회에는 삼진 아웃됐다.
버펄로 중간 계투로 활약 중인 최향남(35)은 2-4로 뒤진 8회 앤드루 브라운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 시즌 방어율은 3.72로 높아졌다.
최향남은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2사 후 트렌트 두링턴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린 뒤 폭투와 보크로 2실점했고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최희섭과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포터킷이 6-2로 이겼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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