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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타수 1안타 1득점 |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만에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이승엽은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스와의 안방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2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은 타율이 0.333에서 0.329로 계속 내려앉았다.
좌완 선발 에구사 히로다카와의 2회 첫 타석 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번째 타석인 4회 2사 1루에서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가볍게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21일 끝내기 역전 결승홈런 뒤 6타석만에 터진 안타. 이승엽은 아베의 우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이 2-4로 추격하는데 기여했다. 시즌 22득점. 그러나 이승엽은 6회 2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마무리 구보타 도모유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2-6으로 졌다. 한신의 4번 타자 한국계 3세 가네모토 도모아키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승엽은 25일부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방문 3연전에 나선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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