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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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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류현진·장원삼 왼손투수 전성시대? 올 시즌 프로야구에 왼손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승호(엘지) 송진우(한화) 이혜천(두산) 정도에 그쳤던 수준급 왼손투수 자원이 구대성(한화)의 복귀와 새내기 류현진(한화) 장원삼(현대)의 가세로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왼손투수들은 개막 한달이 가까워지는 26일 현재까지 다승과 평균자책, 탈삼진 등 투수부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선봉장은 새내기 2인방 류현진과 장원삼. 지난 23일 두산과의 대전경기에서 데뷔 후 첫 완투승을 올린 류현진은 다승 1위(3승), 탈삼진 2위(28개), 평균자책 1위(0.78)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정통파 투수답게 빠른 볼로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이 은퇴한 이상훈(전 SK)의 전성기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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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송진우·이혜천·구대성·류현진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 |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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