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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경기만에 안타 |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9경기만에 한경기 2안타 이상을 쳐냈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안방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1-3으로 뒤진 1회말 1사 1루에서 주니치 선발 루이스 마르티네스의 가운데 낮은 커브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4-3으로 앞선 5회 1사에서도 두번째 투수 아사쿠라 겐다의 바깥쪽 낮은 슈트를 받아쳐 이번에도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쿠보 히로키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됐다. 이로써 이승엽은 23일 한신전 이후 4경기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고,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12일 9경기만에 한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타율은 전날 0.302에서 0.311(90타수 28안타)으로 높아졌고, 요미우리는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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