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학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하버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뉴욕 메츠 산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6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8일부터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둬 시즌 5경기에서 3승1패(방어율 3.65)를 기록했다.
이승학은 4회까지 제구력 난조로 매회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벗어났지만 5회 연속 안타 2개를 맞아 1실점 한 뒤 팀이 3-1로 앞서던 6회 등판에서 교체됐다.
스크랜턴은 1회 2번 타자 조 서스턴의 솔로홈런 등 안타 7개를 효율적으로 터뜨려 5-1로 이겼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트리플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추신수(24)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고 0-0 동점이던 9회말 무사 2루에서 다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려 결승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57에서 0.365로 끌어올렸다. 타코마는 추신수의 활약 덕에 1-0으로 이겼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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