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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30 13:18 수정 : 2006.04.30 13:18

'풍운아' 최향남(35)이 시즌 8번째 등판에서 2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에 소속된 최향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던 타이어 파크에서 벌어진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팀이 8-13으로 뒤진 8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사 후 두 번째 타자부터 9회 첫 타자까지 3연속 삼진을 엮어내는 등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중간 계투로 등판 중인 최향남은 이로써 8경기에서 13⅓이닝을 던져 8자책으로시즌 방어율을 6.35에서 5.40으로 낮췄다. 그는 승은 없고 2홀드 1패를 마크했다.

탈삼진은 이날까지 16개로 1이닝 1개 이상을 기록 중이다.

버펄로는 10-13으로 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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