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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2경기 연속 무실점 |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뛰고 있는 `풍운아' 최향남(35)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향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던 타이어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팀이 7-14로 뒤진 9회초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2이닝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해 시즌 방어율을 5.40에서 5.02로 낮췄다.
최향남은 선두 타자 에인절 곤살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를 침착하게 투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1번 타자 제리 오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버펄로는 샬럿에 안타 22개를 두들겨 맞아 8-14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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