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1993년 타율 0.341의 불붙은 방망이로 수위 타자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1996년(타율 0.346), 98년(0.342), 2001년(0.355)에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일 SK전에서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근 5경기 타율 0.500(14타수 7안타)의 호조의 페이스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위 타자와 타점 공동 1위(19타점), 장타율(0.643).출루율(0.513) 각 1위 등 공격 4개 부문을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양준혁의 독주 속에 다른 국내파 타자들의 추격전도 볼 만하다. KIA의 `작은 호랑이' 이용규(시즌 타율 0.371)가 6리 차로 양준혁을 바짝 뒤쫓고 있고 삼성 후배 박한이(타율 0.355)와 이재주(KIA.타율 0.350), 이대호(롯데.타율 0.342)도 후발 주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타격 10걸에는 이들 외에 박용택(LG.0.338)과 안경현(두산.0.329), 김태균(한화.0.325)이 부문 6∼8위에 올라 있고 용병은 마이로우(0.311)와 제이 데이비스(한화.0.299)만이 간신이 턱걸이 한 상태다. 초반 타격왕 경쟁에서 용병들을 압도하고 있는 토종들이 최종 타이틀 홀더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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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격왕 토종 타자 경쟁 ‘후끈’ |
`수위 타자는 용병들에게 양보 못해'
프로야구 최고의 정교한 타격감을 가진 교타자를 가리는 타격 부문에서 토종 타자들의 경쟁이 뜨겁다.
홈런 더비가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와 브라이언 마이로우(이상 롯데)가 나란히 5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용병 슬러거들의 경연장이 된 것과 다른 풍경이다.
프로야구 출범(1982년) 이후 타격 부문은 토종들의 독무대였지만 지난 2004년 딱 한번 용병 클리프 브룸바(당시 현대.타율 0.343)에게 타이틀을 넘겨준 적이 있다.
하지만 올 해는 페넌트레이스 초반 국내파 타자들의 활발한 타격이 돋보인다.
`만세타법'의 양준혁(삼성)은 리딩히터 경쟁의 선두 주자.
9년 연속(1999∼2001년)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하며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말을 만들어 냈던 양준혁은 지난 해 타율 0.261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올 해는 날카로운 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타율 0.375(56타수 21안타)로 타격부문 맨 위에 이름을 올려 개인통산 다섯번째 타격왕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양준혁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1993년 타율 0.341의 불붙은 방망이로 수위 타자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1996년(타율 0.346), 98년(0.342), 2001년(0.355)에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일 SK전에서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근 5경기 타율 0.500(14타수 7안타)의 호조의 페이스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위 타자와 타점 공동 1위(19타점), 장타율(0.643).출루율(0.513) 각 1위 등 공격 4개 부문을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양준혁의 독주 속에 다른 국내파 타자들의 추격전도 볼 만하다. KIA의 `작은 호랑이' 이용규(시즌 타율 0.371)가 6리 차로 양준혁을 바짝 뒤쫓고 있고 삼성 후배 박한이(타율 0.355)와 이재주(KIA.타율 0.350), 이대호(롯데.타율 0.342)도 후발 주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타격 10걸에는 이들 외에 박용택(LG.0.338)과 안경현(두산.0.329), 김태균(한화.0.325)이 부문 6∼8위에 올라 있고 용병은 마이로우(0.311)와 제이 데이비스(한화.0.299)만이 간신이 턱걸이 한 상태다. 초반 타격왕 경쟁에서 용병들을 압도하고 있는 토종들이 최종 타이틀 홀더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준혁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1993년 타율 0.341의 불붙은 방망이로 수위 타자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1996년(타율 0.346), 98년(0.342), 2001년(0.355)에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일 SK전에서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근 5경기 타율 0.500(14타수 7안타)의 호조의 페이스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위 타자와 타점 공동 1위(19타점), 장타율(0.643).출루율(0.513) 각 1위 등 공격 4개 부문을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양준혁의 독주 속에 다른 국내파 타자들의 추격전도 볼 만하다. KIA의 `작은 호랑이' 이용규(시즌 타율 0.371)가 6리 차로 양준혁을 바짝 뒤쫓고 있고 삼성 후배 박한이(타율 0.355)와 이재주(KIA.타율 0.350), 이대호(롯데.타율 0.342)도 후발 주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타격 10걸에는 이들 외에 박용택(LG.0.338)과 안경현(두산.0.329), 김태균(한화.0.325)이 부문 6∼8위에 올라 있고 용병은 마이로우(0.311)와 제이 데이비스(한화.0.299)만이 간신이 턱걸이 한 상태다. 초반 타격왕 경쟁에서 용병들을 압도하고 있는 토종들이 최종 타이틀 홀더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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