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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2안타…타율 3할 복귀 |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만에 한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치고 하룻만에 타율 3할대로 복귀했다.
이승엽은 3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9에서 0.309로 올라섰다.
이승엽은 첫 타석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스기야마 나오히사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 초구(시속 123㎞)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2-2로 맞선 연장 10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네번째 투수 구보타 도모유키의 몸쪽 136㎞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승엽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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