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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6 01:57 수정 : 2006.05.06 02:04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주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이 1-8로 뒤진 6회 1사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상대 우완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바깥쪽 가운데 시속 127㎞ 슬라이더(3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지난달 2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2점홈런을 친 뒤 14일 만이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터뜨리는 등 2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친 이승엽의 타율은 전날 0.309에서 0.316(114타수 36안타)로 높아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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