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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8 18:36 수정 : 2006.05.08 22:05

KBO 사무총장 선임된 하일성씨

야구 해설자인 하일성(57)씨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한국야구위는 8일 8개 구단 사장단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사퇴한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하일성 전 <한국방송>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임기는 2009년 4월까지다. 방송 해설위원 출신이 사무총장으로 뽑힌 것은 프로야구 25년 만에 처음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이용일(1981.12~1991.2)씨와 박종환(1996.1~1998.3)씨에 이어 세번째다.

성동고와 경희대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하 총장은 환일고 교사시절이던 1979년 에서 처음 방송 마이크를 잡은 이후 28년간 방송해설을 해왔다.

프로야구 행정의 총책임자로 발탁된 하 총장은 “행정업무를 해보고 싶다”면서도 “내가 잘못하면 모든 경기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 총장은 지난 3일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을 만나 사표를 제출했으며, 정 사장의 재고 요청을 사양했다고 밝혔다.

해설위원으로는 처음…“구장 현대화 동호인 야구장 늘리고파”

재임기간 중 최대 역점사업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는 동호인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 확보에 주력하고 싶으며, 프로야구에선 야구장 시설의 현대화와 2개 구단 창단”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로비를 많이 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하 총장은 프로구단의 수익증대 방안에 대해 “프로야구가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팬들을 위한 고민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야구위 감사에 김진성(58) 한영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총재 특별보좌역에 박정환(54)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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