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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0 11:49 수정 : 2006.05.10 14:08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30일 마이애미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김병현은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2/3 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3-1 승리로 이끌었다.(AP=연합뉴스)

〈CBS스포츠라인〉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CBS스포츠라인으로부터 한국인 선발투수 3총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현은 10일(한국시간) CBS스포츠라인이 올 시즌 승패와 방어율, 이닝수, 볼넷, 탈삼진을 근거로 평가한 판타지 베이스볼 선발투수 순위에서 대만 출신의 왕치엔밍(뉴욕 양키스)보다 한 계단 높은 84위로 평가됐다.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7.LA 다저스)은 각각 91위와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 1∼3위에는 다승 공동선두(5승)인 마이크 무시나(양키스.방어율 2.35.8볼넷.42탈삼진)와 호세 콘트레라스(시카고 화이트삭스.방어율 1.41), 브랜던 웹(애리조나.방어율 2.05)이 차례로 올랐다.

허벅지 부상 때문에 지난 달 팀에 합류한 김병현은 선발등판한 2경기 연속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삼진을 뽑으며 1승과 함께 방어율 3.29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 쾌투를 했던 박찬호(1승1패.방어율 4.12)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를 기록한 서재응(1승2패.방어율 4.85)은 방어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닝 대비 삼진 수에서 뒤져 김병현에게 밀렸다.

한편 구원투수 중에서는 양 리그를 통틀어 세이브 1위(12세이브)를 달리는 조나단 파펠본(보스턴)이 톰 고든(필라델피아.10세이브)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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