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5.15 07:38 수정 : 2006.05.15 07:38

`풍운아' 최향남(35.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리며 빅리그 진입 기대를 부풀렸다.

클리블랜드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인 최향남은 15일(한국시간) 오타와의 링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와 링크스(볼티모어 산하)와 경기에서 2회부터 선발투수 브라이언 슬러컴을 구원 등판, 5이닝 동안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9-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8일 같은 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한 데 이은 마이너리그 2승째. 시즌 방어율도 종전 3.22에서 2.63으로 좋아졌다.

팀의 빅리그 불펜진 후보로 꼽혔던 최향남은 선발로 나선 슬로컴이 1이닝만 던지고 자진 강판하자 0-0으로 맞선 2회 마운드에 올랐다.

2회초 팀 타선이 2점을 뽑아줘 공수교대 후 기분 좋게 시작한 최향남은 3회 삼진 1개, 4회 삼진 2개를 곁들이는 등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벌이며 기세를 올렸다.

최향남은 6회 1사 후 에디 가라비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9-0으로 크게 앞선 7회 다렌스보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불펜 투수들이 2점을 내줬지만 결국 7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