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안타를 뽑아낸 이후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팀의 '본즈 피하기'는 더욱 심해져 그는 고의4구 포함, 볼넷을 7개나 얻었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홈런을 치기가 여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즈는 2000년 개장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는 통산 6개, 매커피 콜리시움에서는 7방을 터뜨렸다. 본즈가 원정에서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23일부터 AT&T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팬들과 기쁨을 나눌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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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714호 언제 어디서 터질까? |
'미닛 메이드 파크냐 매커피 콜리시움이냐'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2위인 베이브 루스(714개)에 한 개차로 다가선 현존 최고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AT&T 파크에서 열린 홈 7연전에서 대포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과연 언제, 어디에서 그의 714번째 홈런이 터질지 관심이 쏠린다.
본즈는 지난 9일 휴스턴전을 시작으로 15일 LA 다저스전까지 홈 7연전에서 홈런은 커녕 최근 15타수 무안타의 빈타에 그쳐 결국 방문 경기에서 대기록을 노리게 됐다.
지난 8일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통산 713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에서 성대한 자축 파티를 준비했던 본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면서 714호 홈런을 치더라도 원정지에서 쓸쓸한 축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본즈가 루스와 타이를 이루더라도 특별히 축하행사를 마련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터. 약물 복용설에 휩싸인 그를 반긴 곳은 오직 AT&T 파크 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 휴스턴, 오클랜드로 원정에 나선다.
우측 펜스가 짧아 철저한 풀 히터 본즈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AT&T 파크와 달리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는 도리어 우중간(114m) 및 우측 펜스(99m)가 좌측펜스(96m)보다 멀다.
인터리그 첫 상대인 오클랜드의 홈구장 매커피 콜리시움은 좌우펜스가 100m, 좌중간, 우중간 펜스가 모두 110m로 똑같은 좌우대칭형 구장이다.
본즈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안타를 뽑아낸 이후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팀의 '본즈 피하기'는 더욱 심해져 그는 고의4구 포함, 볼넷을 7개나 얻었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홈런을 치기가 여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즈는 2000년 개장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는 통산 6개, 매커피 콜리시움에서는 7방을 터뜨렸다. 본즈가 원정에서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23일부터 AT&T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팬들과 기쁨을 나눌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본즈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안타를 뽑아낸 이후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팀의 '본즈 피하기'는 더욱 심해져 그는 고의4구 포함, 볼넷을 7개나 얻었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홈런을 치기가 여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즈는 2000년 개장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는 통산 6개, 매커피 콜리시움에서는 7방을 터뜨렸다. 본즈가 원정에서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23일부터 AT&T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팬들과 기쁨을 나눌지 주목된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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