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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5 11:03 수정 : 2006.05.15 11:03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봉중근(26.신시내티 레즈)이 빅리그 복귀 희망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15일 측근을 통해 봉중근이 16일 오후 4시 35분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036편을 통해 귀국한다고 전해왔다.

이 관계자는 봉중근이 인천공항 도착직후 한국프로야구 진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더블A 차타누 룻아웃에서 머물렀던 봉중근은 지난 3일 신시내티 구단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적 절차를 공식적으로 문의한 데 이어 현지 언론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릴 것이라고 보도, 조만간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특히 서울 연고팀 중 LG 트윈스가 봉중근을 영입하기 위해 그동안 물밑협상을 벌였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연중 LG 단장은 "계약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을 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봉중근이 한국에 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입단 신청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공식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봉중근측과 대략의 합의를 이룬 것 아니냐는 질의에 극구 부인하지 않아 LG 입단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은 일단 마무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봉중근이 내년부터 국내프로야구에서 활동하기 위해선 6월5일까지 KBO에 입단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연고권을 지닌 LG는 봉중근과 협상을 통해 계약 여부를 2주일 내 KBO에 보고하면 된다.

서울 공동 연고구단인 두산은 이미 내년 1차 신인으로 투수 이용찬, 임태훈과 계약을 발표한 상태여서 이를 취소하고 봉중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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