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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5 17:01 수정 : 2006.05.15 17:01

롯데 자이언츠 2군이 제56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롯데 2군은 15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원광대학교와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조정훈의 호투와 추경식, 박종윤, 이승재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0-0으로 크게 이겨 프로팀에 문호가 개방된 지난 2004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2군 8팀과 상무, 경찰청 등 프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10팀과 대학 33팀 등 총 43팀이 참가, 명실상부한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프로팀은 2004년 이후 3년 연속 패권을 품에 안았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상무가 두 번 모두 단국대를 꺾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롯데 2군은 3회 1사 2,3루에서 박진환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다시 박진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6회 추경식이 우월 솔로포로 힘을 보탠 롯데는 7회 박종윤이 쐐기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5-0으로 리드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롯데에 2차 1번으로 입단한 롯데 우완 선발 조정훈은 143Km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6⅔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개만 내주고 탈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아울러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예도 거머쥐었다.


원광대는 단 2안타에 막혀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전국종합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 전적

롯 데 001 011 214 - 10

원 광 대 000 000 000 - 0

△승리투수= 조정훈 △패전투수= 구본범

△홈런= 추경식(6회) 박종윤(7회2점) 이승재(9회.이상 롯데)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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