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마이너서 4타수 2안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던 타이어 파크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와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최희섭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73로 올라갔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 1사 1루에서 빨랫줄 같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2로 뒤지던 6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타점을 올렸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힘껏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포터킷은 2-3으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