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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9 19:11 수정 : 2006.05.19 19:11

23일 서재응-김병현 맞대결


박찬호(33)와 서재응(29) 김병현(27)이 22일부터 이틀 연속 선발등판해 나란히 승수쌓기에 나선다. 특히 박찬호는 세계야구클래식(WBC) 이후 두달 만에 동갑내기 스즈키 이치로와 재격돌하며, 서재응과 김병현은 빅리그에서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3경기(22회)에서 1자책점만을 허용한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2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각) 세이프코필드에서 ‘일본의 타격 영웅’ 스즈키 이치로의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세계야구클래식에선 3타수 1안타로 박찬호가 이치로를 제압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 이치로에게 6타수 4안타 1볼넷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중엔 2루타와 3루타가 1개씩 있다. 박찬호가 지난 시즌 시애틀을 상대로 2경기에서 9안타만 내줬다는 점에서 이치로만 잘 막아내면 좋은 결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2승이 목마른 서재응(엘에이 다저스)은 23일 오전 11시10분 안방에서 후배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과 피할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서재응은 이달 들어 두차례나 1실점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지만, 제구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있었던 지난 15일엔 1회 안타 2개로 1실점했을 뿐, 이후 6회까지 1개의 안타만 내주는 호투를 했다.

김병현은 역시 17일 다저스 타선을 7회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기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두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나란히 3, 4위를 달리고 있어 둘의 대결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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