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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백차승 패전 |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좌타자 추신수(24)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인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오토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로 약간 떨어졌다.
타코마는 안타 4개를 뽑는데 그치며 1-3으로 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6회에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같은 팀의 우완투수 백차승(26)은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멍에를 썼다.
백차승은 시즌 방어율을 종전 3.61에서 3.47로 낮추면서 3승3패를 기록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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