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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4 08:51 수정 : 2006.05.24 08:51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투수 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잘 던져 빅리그 재진입의 희망을 부풀렸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유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3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아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멤피스(세인트루이스 산하)전 첫 승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고 방어율은 종전 3.12에서 3.16으로 약간 올라갔다.

유제국은 3회까지 매회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으나 팀이 1-0으로 앞서던 4회 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안타 2개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2점을 더 내줬다.

안정을 되찾은 유제국은 5회부터 8회까지 2루타 1개만을 내주며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팀이 7-3으로 앞서던 9회 말 등판에서 구원투수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제국은 지난 14일 미국 진출 5년만에 빅리그에 입성해 샌디에이고전 구원투수로 1이닝 동안 사사구 3개로 1실점한 뒤 닷새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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