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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4 23:19 수정 : 2006.05.24 23:26

24일 프로야구 전적

한화, 고동진 연타석 ‘아치’ 앞세워 1위 복귀

홈런 필승!

연타석 홈런이 두 개나 나온 24일 프로야구 네 경기는 먼저 홈런을 친 네 팀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의 고동진(26)은 삼성과 벌인 대전 안방경기에서 삼성 선발 제이미 브라운을 상대로 1회말 시즌 세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1-0으로 앞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솔로홈런을 쳤다. 자신의 시즌 1, 2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기록한 고동진은 팀이 4-0으로 여유있게 앞선 6회 2사 만루에선 삼성의 두번째 투수 강영식을 맞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우익수인 고동진은 앞선 6회초 삼성의 선두타자 조동찬의 중견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도 보였다. 한화는 삼성을 9-2로 크게 이겨 이날 두산에 진 현대를 제치고 14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6⅔회 동안 홈런 둘을 맞았지만, 5피안타 2실점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겨 팀 후배 류현진(6승)을 2승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6회말 2타점 적시타와 두 개의 밀어내기 볼넷, 폭투로 5점이나 내준 뒤 7회초 공격 때 김창희와 이정식이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한화를 따라잡기엔 너무 늦었다.

사직에선 롯데 이대호(24)가 기아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1회 한 점, 3회 두 점짜리 홈런을 뽑아내는 등 시즌 6호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5⅔회 동안 산발 6피안타 1볼넷에 삼진 다섯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첫 선발승(5패)을 기록했다. 롯데 역시 지난 4월15~16일 엘지전 2연승 뒤 시즌 두번째 2연승을 기록한 반면, 기아는 지난해 6월26일 이후 사직에서만 6연패를 당했다.

박기남이 3점 홈런을 친 엘지는 에스케이를 3-2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홍성흔이 선제 솔로포를 날린 두산도 현대를 4-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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