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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7 17:24 수정 : 2006.05.27 17:24

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한국인 선수로는 8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데뷔한다.

유제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2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유제국이 빅리거로 승격돼 오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제국의 선발 데뷔는 한국인으로는 박찬호(샌디에이고)와 조진호(당시 보스턴), 김병현, 김선우(이상 콜로라도), 봉중근(당시 애틀랜타), 서재응(LA 다저스), 백차승(시애틀)에 이어 8번째.

지난 14일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빅리그 꿈을 이뤄 한 차례 중간계투로 1이닝을 1실점하고 5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유제국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케리 우드의 등판일이 하루 늦춰지면서 `임시 선발'을 맡게 됐다.

유제국은 당초 빅리거 좌완 그렌던 러시와 임시 선발을 놓고 경합했으나 지난 24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전에서 8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7-3 승리를 이끄는 인상적 피칭으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믿음을 사 선발 출격 특명을 받았다.

유제국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올 시즌 4승(2패), 방어율 3.12를 기록 중인 존 스몰츠로 정해졌다.

유제국이 스몰츠와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하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마크 프라이어가 다음 달 중순 복귀하기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우드는 유제국 등판 다음 날인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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