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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3 13:11 수정 : 2006.06.03 14:58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LA 다저스)이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2방으로 3점을 허용한 뒤 2-3으로 뒤진 5회부터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로 교체됐다.

서재응은 삼진 4개를 잡았고 5안타를 맞았다. 투구수는 81개였다.

5회 대타 맷 켐프의 홈런과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팀이 5-2로 역전하면서 서재응은 패전은 면했다. 시즌 성적은 그대로 2승3패, 평균자책점은 5.36에서 5.47로 약간 올랐다.

지난달 23일 김병현(27)과 한국인 첫 선발 맞대결을 벌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승째를 따낸 뒤 이날까지 두 번의 등판에서 연속으로 5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한 서재응은 향후 선발진 잔류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서재응은 1회 톱타자 지미 롤린스를 삼진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체이스 어틀리에게 초구 몸쪽 140㎞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우측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0-1로 뒤진 3회에도 1사 후 어틀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바비 어브레이유에게 우선상 2루타를 얻어 맞고 다시 실점했다. 4회에는 선두 좌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서재응은 이전 등판이던 5월29일 워싱턴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6실점하는 부진 속에 조기 강판하는 등 올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4번이나 5이닝을 못 넘겼다.

다저스는 7회 대거 5점을 내줘 필라델피아에 6-8로 재역전패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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