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회 용덕한의 2루타와 나주환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박경수가 박명환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 박명환에 이어 8회부터 김명제, 이혜천을 차례로 투입했고 이혜천이 9회 1실점했지만 2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정재훈이 상대 타자 최동수를 삼진으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훈은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동칠 장재은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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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쾌투…두산 LG에 3연전 싹쓸이 |
두산이 토종 에이스 박명환의 역투를 앞세워 `서울 라이벌' LG와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박명환의 호투를 발판 삼아 5-2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박명환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로 LG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7번째이자 지난 달 19일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의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또 탈삼진 수를 77개로 늘려 부문 1위 유현진(한화.82탈삼진)을 5개 차로 추격했다.
특히 박명환은 2회 상대팀 중심 타선의 마해영을 3구 삼진, 박용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1회와 2회, 5회 각각 삼진 2개씩을 곁들이며 삼자범퇴시키는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LG와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 3연승의 상승세를 탔고 LG는 잠실구장 5연패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져 최하위 롯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1회 좌중월 3루타로 나간 임재철을 강동우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2회 1점을 보탠 뒤 3회 안경현의 좌월 솔로 아치로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회 용덕한의 2루타와 나주환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박경수가 박명환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 박명환에 이어 8회부터 김명제, 이혜천을 차례로 투입했고 이혜천이 9회 1실점했지만 2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정재훈이 상대 타자 최동수를 삼진으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훈은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동칠 장재은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두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회 용덕한의 2루타와 나주환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박경수가 박명환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 박명환에 이어 8회부터 김명제, 이혜천을 차례로 투입했고 이혜천이 9회 1실점했지만 2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정재훈이 상대 타자 최동수를 삼진으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훈은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동칠 장재은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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