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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6 20:12 수정 : 2006.06.06 20:12

경남고와 광주진흥고가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경남고는 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안산공고와 준결승전에서안타 5개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5-1로 승리했다.

통산 6차례 청룡기를 거머쥔 경남고는 1998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경남고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 초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로 4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잡았고 7회에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남고의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 이재곤은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여 6피안타, 1실점으로 막는 완투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 4강에 오른 안산공고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피로 누적으로 등판하지 못하면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광주진흥고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덕수정보고를 9-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진흥고는 2001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5년만에 결승전에 다시 올라 청룡기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진흥고는 1회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회 말 5번 정영일의 동점 투런홈런 등 안타 5개를 터뜨려 4득점, 역전에 성공했고 4회와 5회에 각각 2, 3점씩 더 뽑아 승리를 굳혔다.

광주진흥고의 `닥터K' 정영일은 이날 구원등판해 8⅓ 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경남고와 광주진흥고의 결승전은 7일 오후 6시30분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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