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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7:6으로 7연승, SK 4연패 |
두산이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고 SK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SK전에서 3타점을 올린 임재철과 중심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25안타를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SK를 7-6으로 물리치고 현대(9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긴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4로 뒤진 4회 1사 1,2루에서 이종욱의 적시타와 임재철의 희생플라이, 강동우의 우중간 2루타, 안경현의 좌전 안타 등으로 4점을 보태며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6-6으로 맞선 7회 안타와 실책, 보내기 번트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8회 1사 1,3루, 2사 만루에서 무위에 그친 뒤 9회 1사 만루에서도 김태균과 정근우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스스로 무너졌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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