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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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어깨 수술 없이 재활 |
왼쪽 어깨 정밀 치료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포 김동주(30)가 수술하지 않고 재활을 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두산 구단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머물고 있는 김동주가 이날 주치의인 루이스 요컴 박사로부터 왼 어깨 자기공영명상(MRI) 촬영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구단의 팀 닥터인 요컴 박사는 "손상된 관절 연골은 정상은 아니나 상당히 호전됐고 어깨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3일간 스윙, 캐치볼 등 기초적인 야구훈련을 해 본 뒤 통증 재발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할 예정이나 통증이 있더라도 수술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4월 초 미국으로 건너간 뒤 재활에 전념했던 김동주는 스윙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이달 내로 귀국, 한국에서 재활을 한 뒤 그라운드 복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4위에 반게임차로 다가선 두산은 주포 김동주의 가세로 후반기 시즌 운영에 큰 힘을 얻게 됐다.
김동주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 어깨를 다쳤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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