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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중간계투로 1⅓이닝 무실점 |
서재응(29.LA 다저스)이 깔끔한 피칭으로 부진 우려를 털어냈다.
서재응은 17일(한국시간)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3-7로 크게 뒤진 7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서재응은 시즌 방어율이 종전 5.64에서 5.52이 조금 좋아졌다.
지난 14일 중간계투로 나와 선발 등판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한국인 투수 맞대결에서 3점 홈런을 맞으며 1이닝을 3실점했던 서재응은 패색이 짙어진 7회 2사 2루에서 궈홍치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서재응은 마르코 스쿠타로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급한 불을 껐고 8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시켰다.
다저스는 5이닝동안 5실점한 선발투수 브렛 톰코가 패전 멍에를 썼고 결국 4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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