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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7 18:49 수정 : 2006.06.17 22:07

이승엽 2루타, 시즌 50타점 달성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이승엽이 1회말 1사 1, 2루에 주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도쿄 교도통신=연합뉴스)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원한 2루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5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인터리그 경기 1회말 1사 1, 2루 볼카운트 2-3에서 상대 선발투수 글린(우완)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12호 2루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그러나 1루 주자의 홈인은 상대 수비 송구 실책으로 인한 득점으로 인정돼 1타점만 추가한 이승엽은 정확하게 시즌 50타점이 됐다.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이 `3경기'로 멈춘 이승엽은 이날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0.326에서 0.324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던 이승엽이 대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지만 공.수에 걸친 영양가 만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글린을 맞아 파울 5개를 걷어내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11구째를 통타, 기분 좋은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후속 타자 시미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53득점째를 올렸고 요미우리는 3-0 리드를 잡았다.


이승엽은 3-2로 쫓긴 2회 2사 1, 2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3-4로 역전을 당한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와 8회 잇따라 3루 내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1루수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5-4로 쫓긴 7회 2사 1, 3루에서 상대 타자 릭 쇼트의 강습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 처리하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한편 3-4로 뒤진 6회 2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요미우리는 7회말 2점을 보태 7-4 승리를 거뒀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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