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는 권용관(30)의 투런포를 앞세운 LG가 KIA를 3-1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권용관은 이날 0-0이던 5회 1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는 다시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6회 1사 2루에서 장성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문학 SK전에서 3-3이던 6회 김창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 7회와 9회 조영훈과 박진만이 각각 솔로포로 힘을 보태면서 6-3으로 이겼다. SK는 배영수-권오준-오상민-오승환으로 이어진 삼성의 철벽 계투진을 뚫지 못하고 속절없이 8연패에 빠졌다. 부쩍 뒷심이 좋아진 롯데는 사직 현대전에서 4-5로 뒤지던 7회 대타 김승관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 호세의 쐐기 좌중월 솔로포로 7-5로 승리했다. 호세는 홈런 12개로 팀 동료 이대호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롯데 우완투수 노장진은 지난주 2승을 챙긴 데 이어 이날은 9회 등판,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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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또 ‘불쇼’…LG 4연패 탈출 |
한화 마무리 구대성(37)이 또 승을 지키지 못하고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SK는 올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서 헤어나질 못했고 삼성과 롯데는 신나는 5연승 콧노래를 불렀다.
구대성은 18일 대전구장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2-1로 앞선 7회 2사 3루에서 등판, 첫 타자 윤석민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끝에 안경현에게 우선상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⅓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3실점한 구대성은 이로써 시즌 4패(18세이브)째를 당했다.
이달 들어서만 3연패를 당했던 구대성은 전날 두산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날 난조로 다시 부진에 빠졌다.
두산은 구대성의 난조를 틈타 5-3으로 한화를 제치고 다시 4위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7회 2사까지 한화 선발 유현진에게 퍼퍽트로 끌려갔으나 안경현의 2루타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8회 홍성흔 강동우의 연속 안타로 유현진을 끌어내렸고 상대 실책에 편승, 8회에만 5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소경기 100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운 유현진은 시즌 10승에 두 번째로 도전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잠실에서는 권용관(30)의 투런포를 앞세운 LG가 KIA를 3-1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권용관은 이날 0-0이던 5회 1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는 다시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6회 1사 2루에서 장성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문학 SK전에서 3-3이던 6회 김창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 7회와 9회 조영훈과 박진만이 각각 솔로포로 힘을 보태면서 6-3으로 이겼다. SK는 배영수-권오준-오상민-오승환으로 이어진 삼성의 철벽 계투진을 뚫지 못하고 속절없이 8연패에 빠졌다. 부쩍 뒷심이 좋아진 롯데는 사직 현대전에서 4-5로 뒤지던 7회 대타 김승관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 호세의 쐐기 좌중월 솔로포로 7-5로 승리했다. 호세는 홈런 12개로 팀 동료 이대호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롯데 우완투수 노장진은 지난주 2승을 챙긴 데 이어 이날은 9회 등판,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잠실에서는 권용관(30)의 투런포를 앞세운 LG가 KIA를 3-1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권용관은 이날 0-0이던 5회 1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는 다시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6회 1사 2루에서 장성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문학 SK전에서 3-3이던 6회 김창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 7회와 9회 조영훈과 박진만이 각각 솔로포로 힘을 보태면서 6-3으로 이겼다. SK는 배영수-권오준-오상민-오승환으로 이어진 삼성의 철벽 계투진을 뚫지 못하고 속절없이 8연패에 빠졌다. 부쩍 뒷심이 좋아진 롯데는 사직 현대전에서 4-5로 뒤지던 7회 대타 김승관의 적시타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 호세의 쐐기 좌중월 솔로포로 7-5로 승리했다. 호세는 홈런 12개로 팀 동료 이대호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롯데 우완투수 노장진은 지난주 2승을 챙긴 데 이어 이날은 9회 등판,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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