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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8 18:45 수정 : 2006.06.19 11:05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도쿄 교도통신/연합

3경기 연속홈런을 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하루를 쉰 뒤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인터리그에서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좌완 가와이 다카시의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시속 115㎞짜리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40m짜리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23호이자 왼손투수 상대 8호. 센트럴리그 홈런부문 2위 무라다 쇼이치(요코하마·20개)와의 간격을 3개차로 벌려놓는 홈런포였다.

전날 시즌 12번째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홈런을 하루 쉰 이승엽은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 감각을 발휘했다. 이날도 첫 타석 홈런에 이어 4회 좌중간 안타, 6회 1사 1·2루에선 내야안타(기습번트)로 만루를 만드는 등 팀 공격을 앞장섰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8회 2사 1·3루에선 상대 6번째 투수 아리메 가누히사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3볼에서 좌익수 파울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시즌 83안타 51타점 54득점을 올렸고, 타율은 0.326에서 0.331(251타수 83안타)로 높아졌다. 전날 7-4로 라쿠텐에 승리를 거뒀던 요미우리는 이날 선발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를 내세우고도 내야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데다 타선이 6안타에 그쳐 1-2로 졌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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