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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0 23:58 수정 : 2006.06.21 00:59

LG 권용관 12회말 끝내기 홈런

지난 시즌 구원왕 정재훈(26·두산)이 국내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24경기만에 20세이브를 올렸다.

5연승팀간 대결에선 7위 롯데가 1위 삼성을 물리치며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재훈은 20일 광주 기아 방문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 2사 2루때 세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4타자를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994년 정명원(태평양·26경기)이 세웠던 한시즌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정재훈은 지난달 19일 잠실 한화전 이후 12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벌임으로써 연속경기 세이브 타이기록에도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7회 동안 28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3사사구에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실점 호투해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타격에선 9번타자 나주환이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한화를 4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처음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프로 4년차 정보명이 2회 3점포와 6회 솔로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삼성을 9-6으로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또 삼성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4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엘지는 2-5로 뒤진 9회말 1사 2·3루에서 조인성이 3점짜리 동점홈런을 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5-5이던 연장 12회말 9번타자 권용관이 파울봉을 맞추는 끝내기 좌월 솔로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에스케이도 수원 방문경기에서 장단 안타를 앞세워 현대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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