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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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전 MVP 놓친 이승엽, 월간 MVP 도전 |
소속팀의 부진으로 인터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우수선수상을 모두 놓친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월간 MVP에도전한다.
일본야구기구(NPB) 홈페이지가 22일 발표한 일본생명 협찬 6월 MVP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에서 이승엽은 21일 현재 타율 0.439(66타수29안타), 10홈런, 15타점으로 10명의 후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과시했다.
타율은 이와무라 아키노리(야쿠르트.0.358), 후쿠도메 고스케(0.356.주니치) 등보다 훨씬 앞섰으며 홈런에서는 아라이 다카히로(히로시마.4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타점은 아라이와 동률이고 최다 안타도 1위다.
주말 주니치전을 비롯, 요코하마, 한신과의 남은 경기를 잘 치른다면 일본 무대 진출 후 첫 월간 MVP 수상도 가능하다.
이승엽은 지난 3,4월에는 3할대 중반의 타율을 비롯, 홈런, 타점에서 리그 상위권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한 바 있어 이번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월간 MVP에게는 상금 30만엔(249만원)이 주어진다.
지난 해 지바 롯데 소속이던 이승엽은 인터리그에서 공동 홈런왕(12개)에 오른 공로로 월간 MVP가 아닌 팀 자체 선정 MVP를 수상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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