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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3 21:15 수정 : 2006.06.23 22:26

고졸 새내기 류현진(19)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고, 전 구단 상대 첫번째 승리투수도 됐다.

류현진은 23일 청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안방경기에 8⅔회 동안 산발 7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류현진은 시즌 10승1패를 기록했고, 탈삼진은 이날 7개를 보태 111개, 평균자책은 2.56에서 2.34로 낮춰 3개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 류현진은 9회 2사까지 잡아놓은 뒤 9번 타자 한규식에게 안타를 맞고 구대성과 교체돼 자신의 시즌 4번째 완투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구대성은 처음으로 6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계약금 2억5천만원인 류현진은 또 ‘10억 신인’ 한기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기주는 1회 루 클리어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5회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내준 무사 만루에서 김태균에게 희생뜬공으로 추가 실점하는 바람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은 5-5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8번 타자 손시헌이 현대의 마무리 박준수를 상대로 좌월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려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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