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스포츠는 아리아스가 한신에서는 1루수로 활약했지만 현재 요미우리의 1루는 이승엽이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7월 하순에나 복귀하는 고쿠보의 대역으로 3루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고쿠보 복귀 이후에는 이승엽이 좌투수에 고전할 경우,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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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아리아스 영입...이승엽 경쟁자? |
6연패에 빠져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신에서 뛰었던 조지 아리아스(34)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26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고쿠보 히로키, 다카하시 요시노부, 아베 신노스케 등이 줄부상으로 이탈, 공격력에 치명타를 맞은 요미우리는 우타자 보강 차원에서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던 아리아스를 데려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투우타인 아리아스는 2000년~2001년 오릭스, 2003년~2004년 한신에서 뛰었고 2003년 한신이 센트럴리그를 제패했을 때는 38홈런, 107타점을 올리며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2004년 방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내셔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던 아리아스는 올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280, 18홈런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아리아스 또한 일본 복귀를 원하고 있고 요미우리와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기에 영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리아스는 이승엽의 원군이자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요미우리가 그를 영입했을 경우 선수기용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홀로 외로운 싸움을 진행 중인 이승엽으로서는 아리아스의 영입으로 공격 부담을 줄이면서 타격 페이스에서 한 층 더 가속을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이승엽이 좌투수에 대한 약점을 다시 노출하기라도 한다면 아리아스가 플래툰시스템으로 1루 미트를 낄 수 있는 형국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아리아스가 한신에서는 1루수로 활약했지만 현재 요미우리의 1루는 이승엽이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7월 하순에나 복귀하는 고쿠보의 대역으로 3루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고쿠보 복귀 이후에는 이승엽이 좌투수에 고전할 경우,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산케이스포츠는 아리아스가 한신에서는 1루수로 활약했지만 현재 요미우리의 1루는 이승엽이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7월 하순에나 복귀하는 고쿠보의 대역으로 3루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고쿠보 복귀 이후에는 이승엽이 좌투수에 고전할 경우,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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