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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8 00:17 수정 : 2006.06.28 01:43

정수근 역전 결승타로 홈 8연승

정수근(29)이 역전 결승타로 12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롯데의 안방 8연승을 이끌었다.

정수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안방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기아 세번째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쳤다. 2-1로 뒤집은 롯데는 박현승의 좌전 적시타까지 보태 1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이상목은 8회 동안 4안타 2삼진 무사사구로 1실점(비자책)하면서 기아 타선을 틀어막고 값진 4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는 지난 7일 광주 기아전 이후 3연패를 당했지만 13일 마산 안방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1경기에서 8승1무2패의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또 마산경기 포함 안방 8연승(사직 5연승)을 내달리며 안방에서만 19승11패로 8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안방승률(0.633)을 자랑했다. 롯데의 방문경기 성적은 5승23패1무(승률 0.179).

수원에선 엘지 2년차 선발 심수창(25)이 7회 동안 2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0 완봉승에 앞장섰다. 엘지는 0-0 접전이 이어지던 8회 1사 1·2루에서 오태근의 우익선상 동점 적시타와 대타 최동수의 희생뜬공을 엮어 균형을 깨뜨렸다. 엘지는 9회 박용택이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7회 동안 산발 4안타에 삼진을 여덟개나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8회 1사 이후 엘지 대타 추승우에 2루타를 맞고 무너져 시즌 3패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 구대성은 이날 에스케이와의 문학경기에서 9회초 팀 동료 김인철의 타구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다가 부러진 방망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맞아 이마 봉합수술을 받았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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